LAND PET

2020, arduino, acrylic frame, land controller, 400 x 800 x 150

랜드 펫(Land Pet)은 땅 모형을 임대해 조작해보는 놀이 퍼포먼스다. 작가는 을지로 재개발 현장에서 파헤쳐져 개발을 기다리는 땅을 보며 본래 터를 이루던 생태계와는 상관없이 그 쓰임이 어떤 목적에 의해 전환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것을 작동시키는 주체가 있음을 발견한다. 작가는 랜드 펫(Land Pet)의 임대인으로, 관람자들은 계약을 체결을 통해 원하는 땅을 임대한다. 계약이 완료된 임차인에게는 ‘땅 컨트롤러’가 수여된다. 임차인은 자신이 원하는만큼 땅을 조작할 수 있으며 전시(임대)기간 동안 소유권한을 가진다. 현대사회의 사유화된 토지문제를 놀이로 재현한 작업이다.